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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전세계적 코로나19 발생 상황 증가세…국내도 위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9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8,269명입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6,053건이며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9,361건의 검사가 이루어져 11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명이 증가한 113명이고 어제 6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개별 사례와 관련해서는 금일 보도 참고 자료로 갈음하고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3만6,599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맞아 누적으로 총 111만3,666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1차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52명으로 76만2,9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은 85%입니다.
1분기 접종자 및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18만6,480명, 요양시설은 10만3,035명, 1차 대응요원은 6만5,057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3,73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8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5만2,136명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또한 2분기 접종자 중 신규로 3만6,14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5만712명으로 접종률은 8.3%입니다.
이달 중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분들은 총 14만1,596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고 1차 접종률은 각각 3.2%, 18.6%였습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1.6, 45.8%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468건으로 이 중 1만1,2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들의 사례였으며 11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5건은 중증 의심사례, 42건은 사망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60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관련 확진환자의 발생비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발생비율은 2월 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인 2월 25일까지 보면 평균 9.7%였으나 예방접종 실시 이후 주별 발생 비율은 지속 감소하고 있고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의 일주 발생 비율은 총 발생 확진자 중 2.0%였습니다.
2월 시작한 백신의 효과가 나오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환자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확진자는 늘지만 사망자는 감소하는 상황에 기여되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6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등 사람이 모인 곳에는 가시지 마시고 증상이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가족 간이라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설관리자께서도 밀집도 관리 및 철저한 환기,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의 인과성, 접종의 안전성 등에 대한 국외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4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상회함으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국내외 동향 및 발생 사례를 충분히 분석하여 4월 8일날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를 재개하였고 금일 백신전문가 자문단회의 그리고 내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주말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에 있어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했던 만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접종 재개 여부 및 일정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집단면역과 2분기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불안감보다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예방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 함께해 주셨습니다.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접종의 일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신 분들은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과 우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가 겪어왔던 코로나19를 되돌아보면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감염이 된 경우에는 치명률이나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특히 이러한 고위험군에게 감염을 예방하고 또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자녀분들께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도록 잘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예방접종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